ART-IST: ways of seeing

20th July 2022 – 7th August 2022

ART-IST: ways of seeing

HUUE CONTEMPORARY X BOONTHESHOP CHEONGDAM

2022.07.20 - 2022.08.07

 

ART-IST

-IST : …을 믿는, 행하는 사람을 나타냄

 

오늘날 예술은 범람하는 정보에 의존되어 기준이 세워지고, 예술의 본질을 망각한 채 감상하고 그 가치를 논한다. 이에 ART-IST : ways of seeing는 예술의 사회적 역할이 급변하는 시대의 혼란속에, 예술에서무엇을, 어떻게, 제대로 보아야 할 것인가?’에 대한 근본적인 질문을 던지며, ‘예술이 무엇인지에 대해 스스로 자문하기를 바라는 전시이다.

 

우리는 끊임없이 예술이란 무엇인가에 대해 질문한다. 그리고 예술가란 무엇인가에 대해 반문한다. 누구나 예술가라고 자칭할 수는 있지만, 아무나 예술가로 불릴 수 는 없다. 자격증이 있는 것이 아니기에 예술가와 그렇지 않은 사람에 대한 기준은 명확하지 않지만, 우리는 예술가에 대해 그가 가진 특별함을 기대한다. 이러한 예술가는 자신만의 예술적 언어를 만들어내고 이를 통해 관람자와 소통을 시도한다. 그들은 다양한 형식과 표현법을 찾으며, 어떠한 -ism(-이즘)에 속하는 것이 아니라 자신만의 예술에 적합한 것을 취한다. 나아가 나만의 고유한 예술적 재현에 대해서 사유하며, 독자적인 예술성에 대해 탐구한다. 예술가들은 독창적인 시각으로 형식적에 제한된 미학의 틀을 단호하게 거부함으로써 스스로의 자율성을 획득하는 것이다. 이처럼 예술은 단순히 아름답다거나 독창성을 가졌다는 이유만으로 그 가치를 인정받는 것이 아니라 예술 작품을 통해 여러 가지 방식으로 통찰력과 이해, 세계를 보는 방식을 풍요롭게 하는 데 있어 그 가치를 인정받는다.

 

전시 제목인 ART-IST : ways of seeing예술가/예술-전문가또는 예술이라는 것은이라는 이중적 의미를 담고 있는 ‘ART-IST’ 와 보는 방법에 대해 탐구의 뜻을 담고 있는 ‘ways of seeing’의 결합으로 대중들에게 스스로 예술에 대한 고유한 가치에 대해 논의할 수 있도록 제안한다. 특히 이번 전시는 작가와 작품에 대한 아무런 정보 없이 작품 그 자체를 직관적으로 마주함으로써 보는 이의 감각과 오감을 자극한다.

 

이번 전시는 온전히 작품을 ‘본다’는 행위에 집중하며, ‘예술이란 무엇인가?’에 대해 탐구한다. 예술가들은 자신만의 고유한 언어를 가지고 있으며, 각기 다른 조형 언어로 자신만의 내러티브를 작품에 담아낸다. 이에 우리는 어떤 영역에도 속하지 않고 작가만의 고유한 조형언어로 구현된 작품 속의 내적 의미에 대해 주목한다. 예술가들이 작품이 완성되어 전시하는 순간, 예술가와 대중들은 순간적인 공동체를 창조한다.[1] 더 이상 작품은 작가만의 것이 아니며, 이를 응시하는 대중들과의 교감이 시작되어, 그들의 해석까지 받아드리는 것이다. 예술 작품의 아우라는 관람자에게 이동[2]한 것이다. 그렇다면 우리는 예술작품에서 무엇을 보아야 하는가? 그리고 예술가들이 무엇을 이야기하는가? 존 버거는 작품을 보는데 있어 하나의 표준적인 방식 (The Way of Seeing)이 있는 것이 아니라 그 나름대로의 타당성이 있는, 여러 가지 방식 (Ways of Seeing) 있을 수 있다고 주장하였다. 예술의 장르와 방법 형식에 제약이 없어진 오늘날의 작품을 감상하는데 있어, 이론적 관점으로 해석하는 것이 정답이 될 수 없는 것이다. 사람들마다의 생각과 경험은 상이하며, 이는 예술가와 관람자 또한 마찬가지 이다. 같은 경험을 마주하며 소통할 수 있으며, 각기 다른 시각으로 새로운 감각과 감정을 일깨울 수도 있다. 나아가 동시대예술이 표현하는 복잡한 작품들은 예술가의 감각의 흐름을 시각화 하며, 우리에게 익숙한 예술에서 벗어나 전혀 다른 감각으로 예술을 바라 볼 것을 제안한다.

 

전시는 인간의 감각과 예술이 공존하는 공간을 펼쳐진다. 드넓은 공간에 미디어아트, 설치조각, 회화 등 다양한 장르의 작품들이 섬세하게 어우러져 새로운 감각의 공간을 선보인다. 작품들을 통해 감각의 정원을 형성하여, 관람자에게 다채로운 경험을 선사한다. 작가들이 치열하게 사유하며 구현한 창작의 세계를 보여줌으로써 보는 이의 시각, 청각, 촉감 등 긴밀하게 연결되어 있던 예술의 감각을 확장시킨다. 그리고 예술을 통해 우리의 삶과 일상에서 대한 근본적 감각을 일깨운다. 이제 우리는 일상에서 예술의 역할이 무엇인지에 대해 탐구한다. 예술은 예술가의 상상력의 표현으로 새로운 시각을 제시한다. 또한 예술가들은 시대를 반영하는 동시에 현실과의 만남을 새롭게 변화시킨다. 전시에서는 일상 속에서 영감을 불어넣는 예술들을 선보인다. 우리의 일상에서 마주했던 사물과 풍경을 새로운 방식과 형태로 선보이는 설치미술과 회화, 아트퍼니쳐 작품들로 구성되어, 보는 이의 일상의 경험을 다채롭게 한다. 그리고 세상을 보게 되는 방식이 어떻게 확장되는가에 대해 논의하며, 예술이 우리의 삶에 어떻게 스며드는지에 대해 고찰한다.

 

이처럼 전시는 예술이 우리에게 오기까지의 일련의 과정들을 마주한다. 예술적 상상력의 독특한 표현은 예술이 아니었더라면 깨닫지 못한 방식으로 우리를 마주함으로써 우리의 환기된 상상력의 지평을 확장시키는 것이다. 그리고 예술을 통해 우리의 세계관을 넓혀주며, 보는 이의 내적인 삶을 깊이 있게 하고, 우리 자신과 세계 모두에 대한 통찰을 풍부하게 만들게 한다. 나아가 이번 전시를 통해 범람한 정보들 속에서 놓치고 있었던 예술의 본질에 대해 다시 한번 되짚어 보는 기회를 가진다.

 

[1] 니꼴라 부리요, 『관계미학』, 현지연 역 (미진사, 2011) p104-105

[2] 니꼴라 부리요, 『관계미학』, 현지연 역 (미진사, 2011) p104-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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